Microsoft Windows Vista Enterprise K 32Bit Edition 3일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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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목요일 WindowsXP Professional -> Windows Vista Enterprisk K 로 운영체제를 바꾼뒤 3일간 사용해보고 나름 느낀점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Windows Vista와의 인연은 베타2때로 거슬러가죠.
Microsoft사에서 공개베타테스터 모집겸 베타2 DVD를 배포할 때 신청해서 작년 여름(8월달로 기억합니다.)에 수령했었지요.
그후 RC1 베타버전을 거쳐....
작년 12월 각 System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RTM버전이 인터넷에 퍼지자 마자 제 컴퓨터에 설치해봐서 하루정도 사용해봤었습니다.

당시 Vista의 생소한 인터페이스와, 정품인증이 불가능했던 문제 및 제가 주로 사용하던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문제 이 3가지 문제에 걸려 Vista 설치 하루만에 하드포맷하고 WindowsXP로 복귀했었습니다.

그렇게 시일이 흘러....
약 5개월여간의 시간이 지난 07년 5월 17일 다시 Vista로 돌아왔습니다.

작년 12월 비스타 사용시 문제시 되었던 점이 거의 해결되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죠.
1. 생소한 인터페이스 문제 -> 적응하기로 결정.
2. 정품인증 문제 -> 정품을 사용함으로써 해결.
3. 응용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 각종 패치 등으로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판단.

이런 판단하에 Vista 설치 후 3일간의 사용기간 동안....
내린 최종결론: "Window Vista 라는 운영체제. 훌륭한 운영체제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사용상 불편을 초래하는 버그(Bug)가 남아있고, 호환성면에서 많이 향상되었지만 좀더 개선이 필요하다."
입니다.

3일간 사용하면서 확인한 비스타 특징들입니다.
1. 설치파일 용량이 베타때와 비교해 많이 줄어들었다.(베타2때 2.5GB정도->현재 정식리테일 1.8GB정도 됩니다. 32bit기준.)
2. 2D 그래픽상에서 XP상에서보다 Frame rate가 체감할 정도로 상당히 떨어진다.
3. 3D 그래픽상에서 Frame rate는 XP상에서와 비슷하다.
4. Sound쪽에 Bug가 있는 듯하다. 특정 어플리케이션 실행후 일정 시간이 흐르면 System의 Sound가 off된다. 이 부분 아직까지 정확히는 원인불명이다.
5. 문자입력시스템쪽에 Bug가 있는 듯하다. 특정 어플리케이션 실행 후 해당 어플리케이션에서 문자 입력시 문자가 중복되서 입력된다.(예: "테스트"라는 단어 입력시 다음과 같이 입력됨. "테테스스트트")
6. Visual C++ 6.0버전에서 C 컴파일시 예기치못한 오류발생.

등 위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다시 xp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대세가 될 운영체제이니만큼....미리 적응하고 계속 사용해볼까 합니다.
(무엇보다도....지금까지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와서 제 컴퓨터에 일단 한번 설치했으면 그 이전 운영체제로 돌아간 적이 없다는 전례를 깨기 싫어서입니다ㅋ Windows98 -> Windows2000 and Windows ME, WindowsME->WindowsXP 로 넘어갔을 때 초기에도 지금과 같이 호환성이나 버그 있었지만....항상 깔끔히 무시해주고 적응해가며 사용했었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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